phyfantasic 01 - 드래곤라자, 12인의 다리

기초적인 물리학을 이용해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재미삼아 하는거니까 틀린 부분이 있다면 "병시나 너 삽질"이러면서 지적해주시면 되고, 중간의 식이 맘에 안드시면 대충 넘어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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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 챕터 2의, 12인의 다리 부분을 기억하시나요? 12명이 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다리인 12인의 다리는 휴다인 계곡에 존재하고 있으며, 12명을 채우기 위해 후치 일행은 우르크들과 싸워서 이깁니다.

(그림1-12인의 다리. 더러운 법사가 농간을 부렸습니다)


그 후 오크 넷과 12인의 다리를 건넌 후치 일행은 조금 과격한 방법으로 우르크들을 절벽 너머로 보내줬습니다.

예. 던졌지요.

(그림2-오크를 던지는 후치 네드발(17, 초장이후보))


OPG의 힘으로 그게 충분히 가능했던 겁니다. 그럼 후치가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 아니, 우르크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휴다인계곡의 절벽의 직선 거리를 S라고 합시다. 후치가 우르크를 던진 각도를 Θ라고 하고요. 후치가 우르크를 던지면 우르크는 포물선운동을 하면서 건너편에 도착하게 될겁니다. 이 때 우르크가 하늘로 최대한 높이 올라갔을 때의 높이를 h라고 하겠습니다. 던지는 속도는 v, 후치가 던지고 우르크가 건너편에 도착하게되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t라고 합니다.

(그림3-용어설명 - 드래곤라자만큼 재밌는 설명은 아닙니다만......)


포물선 운동은 수평운동과 수직운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직운동은 h의 위치만큼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운동이지요. 따라서 이 h가 0이 되는 순간은, 우르크가 후치의 손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과, 다시 땅에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h는 다음과 같은 식을 가집니다.

(그림4-고등학교 과학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했다면 당연히 알고있어야 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거리=시간*속력]에다가 [거리=(1/2)at^2]식을 써서, a를 중력가속도 g로 놓고(지구와 같은 중력가속도를 갖는다고 추정합니다) 후치가 우르크를 위로 던지지만 중력에 의해 계속 아래로 가속하며 떨어지기에 [처음 식-나중 식=시간에 따른 위치]가 되는겁니다. 참고로 v가 아니라 vsinΘ인 것은, v는 대각선으로 작용하므로 이를 h에 관한 식으로 나타내기 위해선 sinΘ값을 곱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림5-중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했다면 당연히 알고있......)


t가 0일 때, 즉 던지기 전의 시간을 구하는게 아니므로, h를 0으로 놓고 t를 과감하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t를 한 곳에 몰아넣으면 이런 식이 됩니다.

(그림6-별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자, 그럼 t를 구했습니다. 이걸로 수평으로 얼마나 이동했는지에 대한 식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포물선운동의 수평성분은, 다른 외부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등속운동입니다(공기 저항을 무시했을 때). 따라서 식은 다음과 같지요.

(그림7-이건 중학교에서도 배우는 거 같은데)


거기에 아까 구한 t를 대입하고, 그림6에서를 참조해 v를 vcosΘ로 수정해줍니다.

(그림8-식이 점점 더러워집니다)


여기서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v입니다. 따라서 한 쪽에 v만 남기고 전부 넘깁니다.

(그림9-식이 점점 짜증나집니다. 전 루트가 싫어요.)


일단 이 v는 v로 남겨두도록 하죠.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낸게 뭐였죠? t를 알아냈고, 그걸 통해서 v를 알아냈죠. 이제 이걸 통해서 운동에너지를 구해보도록 합니다. 운동에너지 공식 기억하시나요?

(그림10-(1/2)at^2과는 다릅니다. M는 물체의 질량입니다. 여기선 우르크의 질량이 되겠죠)


그럼 계산해봅시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11-루트는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오래간만에 드래곤 라자 본문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휴다인 계곡 절벽 사이의 거리는 얼마일까요? 본문에 보면 후치가 약 60큐빗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1큐빗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충 45cm~68cm쯤 되는 듯 합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50cm로 생각해보면, 직선거리 S는 30m라는 결론이 납니다. 생각보다 넓죠? 그러니까 그 동안은 다리를 못 만들고 있던 거겠죠.
Θ는 얼마일까요? 후치가 알고있었을거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같은 속도로 가장 멀리 우르크를 던지기 위해서는 Θ가 45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림8의 식에서 cosΘsinΘ는, (아무 생각없이 외웠던 고등학교 수학 과정에 따르면)(근데 고등학교때 배우는거 맞나?) (sin2Θ)/2가 됩니다. 따라서 저 sin2Θ가 가장 커지는 각도가, 수평이동거리가 가장 늘어나는 각도죠. sin의 최대값은 1이고(그림으로 그리고 싶지도 않은 삼각함수의 기초) 그때의 최소 양수값은 90도이므로, Θ는 45도가 나오게 되죠. 따라서 Θ를 45도로 가정합니다.

우르크의 질량은, 긍지높은 전사이면서 이것저것 호신장비를 걸치고 있을테니, 키가 작다고 생각해도 70kg정도라고 가정합시다.
질량가속도 g는 지구와 같은 근사값 9.8입니다.

자. 이제 더러운 대입입니다.

(그림12-더럽다)


자. 저걸 계산해보세요.

 

 

 

 

 

 

 

 

 

 

 

 

 

 

 

 

 

 

 

 

 

 

 

전 계산기로 풀었습니다. 손계산 귀차나 주금 ㅠㅠ

10290J이 나왔습니다. 1J은 1N의 힘으로 물체를 1m움직이는 에너지라고 하는데...... 사실 감이 잘 안오죠? 역시 감이 잘 오려면 우리 실생활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걸로 해야 합니다. 만약 저 힘이 온전히 추락하는데 사용된다면 어떨까요? 위치에너지는 MgH입니다. (우르크의 수직 운동거리 h와 차별을 두기 위해 H로 씁니다) 10290J은, 70kg의 우르크가 얼마나 높이에서부터 떨어져야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일까요?

(그림13-상대적으로 간단해보이는 식이 나왔습니다. 세상이 이렇게만 풀리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M는 우르크의 질량인 70kg, g는 9.8. 이번에도 계산기를 톡톡 두드려보면 H가 나옵니다. 미터죠. 값은 15네요.


......음?



......15미터?!


음. ......왠지 충격적인 결과가 되었군요. 오크가 별다른 낙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의 계산이긴 했지만 15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받는겁니다. 참고로 가정을 사용한 M값과 추정을 사용한 g값은 사실 소거되므로 그게 저 높이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요.

(그림14-저정도 높이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아파트로 계산해보면, 15층 이하 아파트는 한 층이 2.6M로 시공됩니다. 따라서 15M면, 15/2.6≒5.8, 6층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높이군요.

(그림15-H군(17, 인간), A씨(나이 미상, 우르크)를 아파트 6층에서 밀어 충격)


참고로 인간의 경우 하지 완전마비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멀쩡히 일어날 경우 뉴스감이지요.
저 정도면 받아내는 쪽도 중상입니다. 6층에서 떨어지는 70kg의 돌덩이를 받아낸다고 생각해보세요.

후치는 4번 모두 실수해서 무사히 넘겨줬다고 얘기했지만, 이미 거기서 던졌다는거 자체가 우르크들에 대한 뼛속깊은 반감을 드러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절벽 건너편에서 피곤죽이된 우르크들을 내버려두고 유유히 갈길 가는 후치 네드발(17, 초장이후보).

(그림16-인간의 무서움을 알게 된 이루릴 세레니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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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별로 재미가 없는거같아서 2편은 안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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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verfeel | 2008/05/11 00:38 | 트랙백(3) | 핑백(1) | 덧글(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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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krucef's me2.. at 2008/05/13 15:50

제목 : 까까의 생각
감정의 과잉 : 한없이 지루한 이야기 : phyfantasic 01 - 드래곤라자, 12인의 다리 판타지과학대전. 좀 짱인듯....more

Tracked from 투덜고양이 블레냥의 뒹.. at 2008/05/14 01:37

제목 : 호오....
phyfantasic 01 - 드래곤라자, 12인의 다리 리플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 '나는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하늘에 살짝 집어던졌다가 100 큐빗 정도로 솟아오른 아기를 간신히 받아내고는, 노랗게 질린 그 어머니에게 살해당할 뻔 한 다음..' ....100 큐빗이면 50미터 인데요 -_-; 과연 받아낸 아기......more

Tracked from 곰한마리 at 2008/05/16 13:31

제목 : 재미있다;;
phyfantasic 01 - 드래곤라자, 12인의 다리10번도 넘게 읽었던 드래곤라자이책을 읽으면서 나름 공대 출신인 나는 그냥 환타지려니 하고 읽었는데.이분은;; 나름 공대생의 방식으로 해석까지..ㄷㄷㄷ역시 블로그의 세계는 넓다;...more

Linked at 감정의 과잉 : 한없이 지루한.. at 2008/05/14 22:04

... phyfantasic 1편을 쓰면서 드래곤 라자를 다시 보다가 이루릴의 묘한 집착을 눈치채고야 말았습니다. ... more

Commented by 제리코홀릭 at 2008/05/11 00:45
공..공덕후!!
이렇게 분석하는것도 공상과학대전삘나는게 좋음
Commented by 클레망 at 2008/05/11 00:47
좋다!
Commented by 투르카 at 2008/05/11 00:47
zzzzzzzzzzzzz
Commented by hole at 2008/05/11 11:57


좀 짱 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LESS at 2008/05/11 11:58
이, 이거!!
Commented by PIP-Boy at 2008/05/11 12:03
구..굳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05/12 00:36
오크들은 인간보다 뼈와 근육이 튼튼해서 큰 부상은 안 당했을지도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루크 at 2008/05/12 01:24
드래곤 라자 다 읽었음에도 저 장면은 기억 안 납니다 OTL
저 장면은 기억이 안 나지만
오크들과 주인공 집단 사이에는 참으로 많은 악연이 있지요.
고의일 겁니다.(충분히 저러고도 남음)
그나저나 삽화가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8/05/12 01:24
OPG에는 핵 사일로라도 있는 걸까요. 아이언 맨 보다 더 위험한 갑옷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진주여 at 2008/05/12 02:33
... 글도 재미있었지만 맨위의 댓글보고 뿜었어요

역시 공덕후 -_-;;

장난이구요.. 심심한데 저도 이런거나 한번해볼까남..
Commented by 은색 at 2008/05/12 11:38
공덕후들은 판타지 소설 읽을 때도 이런 생각을 하나 보군요... (?!)
부들부들 떨며 읽다 이루릴에서 뿜었습니다
Commented by 루시엔 at 2008/05/12 12:58
고등학교 때 과학 과목을 발로 들어서 그림 4이하는 빛의 세계였습니다ㅜㅜ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5/12 13:23
흠냐...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만
결정적으로 발사각 세타가 45도가 아닐겁니다.
2*cos(x)sin(x)= sin(2x)/2 이니까, sin2x값을 45도보다 더 줄이면 운동에너지는 더 줄어들지요. 대신 같은 거리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더 큰힘이 필요합니다만, 후치는 힘이야 넘치니까요.

낮은 각도로 던진수록 오크는 안전하게 착륙합니다. 45도는 너무 높아요.

그리고 운동에너지 = mgh 이의 계산식도 약간 안맞는것이, 그림 12에서 구한 운동에너지는 수평+수직 운동에너지를 모두 더한 값이니 후치가 저정도의 속도로 던졌다고 해서 모든 에너지가 높이에너지로 전환되서 불쌍한 오크공에게 15층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겁니다.

발사각만 잘 조절하면 위치에너지는 최대한 줄이고 땅에 슬라이딩하듯이 주욱 미끄러지면서 x축의 운동에너지를 지면과의 마찰로 소비할 수 있을겁니다.


사실 후치는 천재라서 저런거 다 계산하고 던졌을 거라고 믿는 공돌이가 주절거려봤습니다
Commented by 꼬야 at 2008/05/12 13:38
알고보면 다리에선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는 강한 바람이 존재한다든지....
Commented by 중간자 at 2008/05/12 13:47
사실은 이루릴이 뒤에서 몰래 페더폴을 시전했을지도...-_-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8/05/12 14:04
화렌차의 가호가 있었을 겁니다(...)
Commented by zelong at 2008/05/12 14:10
Fedaykin 님에게 공감. 발사각을 낮추고 마찰에 의한 상처나 직선타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주변환경이 된다면 오크들은 찰과상과 무시무시한 공포 이외에 피떡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나 뭐하는 거...)
Commented by rainkeeper at 2008/05/12 14:25
Fedaykin / (같은 거리를 날리는데) 더 큰 힘이 사용된다면(세타가 0에 가까워질수록 그렇죠.), 어떻게 운동에너지가 더 줄어들 수 있지요? 더 늘어나야죠. 계산해보긴 귀찮지만 운동에너지도 그리고 그걸 알기쉽게 환산한 낙하높이도 압도적으로 늘 듯. (15m 차원이 아닐 것 같은데.) 운동에너지 최소값은 주인장이 쓴 45도가 맞을 듯.

overfeel / 잘 모르는 분야라 조심스럽지만(소설 안 읽어봤음.), 이건 성격상 운동에너지보단 충격량을 계산해야하지 않을까요. 충격시 델타t를 늘릴수록 던져지는 오크가 받는 충격량을 무척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윗분 말대로 굴려서 마찰+열에너지로 소모시키든가, 탄성계수가 높은 물체를 과녁으로 삼아 던지든가(아니면 던지는 쪽에서 둘둘 감든가), 받는 오크들이 뒤로 달리면서 받든가.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5/12 14:49
흐음... 입사각이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운동에너지는 늘어납니다.


탄착점(?)에서의 운동에너지는 투사각이 어찌되었든간에 투사점에서의 운동에너지과 같습니다.

투사각이 작아지면 동일한 거리를 날린는데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가고, 이 때문에 투사각이 작을수록 탄착점에서의 에너지는 더 커집니다.

다만 입사각에 의한 충격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르리엔 at 2008/05/12 14:58
질질질질 마찰열에 통닭구이가 되지 않는다면(.......)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5/12 15:08
흐음... 수중에 D/R이 없어서 확인은 못해보겠으나..

도움닫기 없이 던졌다면... 탄착은 고사하고 투사 순간에 오크의 복부에는 15m 높이에서 떨어진 철구과 같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5/12 15:15
rainkeeper // 정정. 운동에너지가 아니라 위치에너지입니다. 실수를 했군요. 발사각이 낮아진다면 오크가 최대로 가질 수 있는 위치에너지는 줄어들꺼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오크의 운동에너지는 늘어나겠습니다만, 주인장님이 오크가 받는 충격 = 같은 높이에서 떨어진 충격 으로만 환산하셨기에 저도 위치에너지만 생각해서 답변했습네다.
Commented by ZeX at 2008/05/12 15:18
푸하하, 정말 신나게 웃었습니다.
후치, 사실은 죽일 생각이었구나! (...)
Commented by 카픽™ at 2008/05/12 15:26
1만J 이면 파이퍼 첼리스카발사시 총구에너지인데 흠좀...
그리고 전 고등학교 시절 과학을 제대로 안들은 듯...
Commented by rainkeeper at 2008/05/12 15:41
Fedaykin / 음, 그 부분("그리고 운동에너지 = mgh 이의 계산식도 약간 안맞는것이
"로 시작하는 문단)도 아까 좀 쓸려다 말았는데, 주인장이 제시한 15m는 던져진 오크가 가진 전체에너지(운동에너지 + 위치에너지)를 모조리 위치에너지로만 환산한 값(이때 운동에너지 0)입니다. (일단 한번 던져지면 총량은 동일.) 그러니까 저 각도(45도)가 초기에너지 총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은 맞아요.(원래는 충격량을 따져야 겠지만.)환산한 이유는 아마도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하려고?

그리고 결국 계산해버렸습니다.;;; 주인장 전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입사각 세타가 0일 경우(이 경우 던져진 오크가 가진 위치에너지는 최소화되죠.이때 입사 높이는 던지는 사람의 가슴높이=1m라고 가정.즉 오크는 1m 자연낙하(수직발사속도는 0니까.)하는 시간 동안 30m를 가야함.;;;)계산하면 70kg물체가 1중력가속도 조건에서 200m 약간 못 미치는 높이에서 가지는 위치에너지와 맞먹는 에너지군요. ;;;

총알을 90도로 쏘건 0도로 지면과 수평하게 쏘건 최종탄착점에서 받는 운동에너지는 동일할 겁니다. 총알 비행거리는 압도적으로 차이나지만. 같은 거리를 가는데 초기 화약량을 가장 줄이는 방법은 역시 세타를 45도로 만들 때죠....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5/12 16:03
rainkeeper // 예, 가장 적은 힘으로 오크를 휴다인 계곡 너머로 던지는 방법은 45도로 던지는 거라고 맨 처음 댓글에서 저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뭐가 문제인건지...

문제는 초기에너지 = 오크의 충격량, 과연 이거냐 이거지요.

뭐, 사실 웃자고 달린 글에 이런글 쓰는 제가 못된놈입니다만, 조금만 더 과학적이었으면 더 재미있었을겁니다.

지면과의 마찰계수를 이용해서 오크가 x축 운동에너지를 소비시키기 위해 굴러가야 하는 거리라던가 하는것들 말이지요.
Commented by 이글루스아이디없음 at 2008/05/12 16:14
우르크는 파닥파닥거립니다

공기저항을 받습니다.

운동량 및 운동에너지는 보존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도 도착할때의 충격량은 본문의 계산보다는 약간 적은 수치를 가집니다


...그래봤자 아파트 6층이 5층 되는 정도. 웃고 넘어갑시다 '-'
Commented by 성큼이 at 2008/05/12 16:15
Fedaykin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충격량은 운동량의 시간에 따른 변화에 비례합니다. 운동량 수직 성분은 지면과의 충돌시에 아주 짧은 시간에 소멸되는 반면, 수평 성분은 땅에서 질질 끌리면서 서서히 줄어드니까, 수평 성분은 충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뒤에 바위나 나무 따위가 있어서 그런 데에 부딪히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긴 합니다. [...]
Commented by rainkeeper at 2008/05/12 16:29
Fedaykin / 음, 먼저. 님의 첫번째 덧글은 마지막 덧글과는 다릅니다. (45도는 너무 높다고 하셨죠. 그보다 더 줄인 최적화값이 있을 것이라고. J H Lee님처럼 착지시 입사각도를 줄여 충돌충격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을 드신 것도 아니라.)

둘째로 에너지와 충격량은 단위부터 다릅니다. 애초에 등식 등으로 비교할 수 없는 단위들입니다. (단, 초기속도가 줄수록 충격량도 줄겠지만. 충격량은 초기에너지에 정비례합니다. 델타t가 동일하다면.)

마지막으로 마찰열이나 갑주 변형 등으로 던져진 오크가 소비해야할 에너지는 x축 운동에너지만이 아니라 y축 운동에너지도 포함되죠.

님이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사이의 관계를 약간 혼동하신 듯하여 쓸데없이 길게 적었습니다....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6:30
'충돌'이 아닌 질질 끌리는 '마찰'로 인해 x방향 속도가 감속된다고 가정할 것이라면 운동량보단 에너지로 계산하는 쪽이 편하겠습니다.
뭐 적당히 우르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수직낙하거리를 2m로 제한하고 계산해 보면 x방향 속도가 나오겠네요. 그럼 x방향 운동에너지 나오겠고,
그에 따라 충돌 후의 x방향 운동E나오겠고,
지면의 마찰계수 적당히 잡으면 우르크가 몇m나 질질 끌려갈지도 나오겠고...



아 근데 상식적으로 질질 땅을 긁으면서 움직이기보다는 디굴디굴 구르면서 움직일 것이므로, 병진운동에너지가 회전운동에너지로 전환되는 부분도 감안해야 옳겠지요.....? 갈수록 복잡해집니다 ^^; 사실 이거 하나하나 다 계산할 수가 없죠.




가장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건 던져진 우르크가 운나쁘게 주변의 바윗덩이에, 그것도 하필이면 우르크가 떨어지는 방향에 반반한 면이 있는(!) 바위에,

'처덕!'

직격당했을 때입니다. 이럴 때에 한해서, 주인장의 원문과 정확히 동일한 결과가 나옵니다... ^^;;;;
Commented by 2071 at 2008/05/12 16:41
첫번째 녀석은 던져질때 + 착탄점에서 각각 타격 받고, 이때 1회의 타격을 N이라고 하면
두번째 녀석 받아줄때
세번째 녀석 받아줄때는 1/2 N 식이니까

첫번째 날아간 우르크는 4.18 N의 타격을 받는 건가효.
.................
15층에서 4.18번 떨어져야 하는 날이라니.
Commented by 성큼이 at 2008/05/12 16:44
중요한 건 운동에너지 자체가 아니라 충격이죠 시속 200km로 달리든 60km로 달리든 사고만 안나면 아무 문제 없지만 어딘가에 충돌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위 시간당 운동량 변화가 사람이 다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열쇠이고 에너지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회전운동에너지 같은 걸 고려해야 할 필요는 없지요.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5/12 16:49
우르크는 튼튼했군요(.. )
Commented by 디카스테스 at 2008/05/12 16:59
이루릴 압권 ㅋㅋ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2 17:06
상식적으로 45도로 계산하신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원문에 부연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 물론 그대로 떨어져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마음먹은 것은 아니다. 난 신중히 겨냥해서 그 우르크들이 정확히 받을 수 있게 살짝 던졌다. 60 큐빗 거리고 우르크의 다리쪽을 앞으로 해서 될 수 있는대로 수평에 가깝게 던졌기 때문에..'
-드래곤 라자 1권 중 후치의 증언.

참..OPG의 힘이란 -_-;; 살짝 던졌답니다;

수평에 가깝게 던졌으며, 처음 던질때 무게중심이 뒤쪽에 가있었다는걸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2 17:07
물론..우르크의 무게중심이 머리가 아닌 배일지도..-_-;;;
Commented by HINT at 2008/05/12 17:09
이 글을 타자님이 보시면 어떤 표정을 하실지 기대됩니다<응?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7:12
성큼이//

오해가 있었나 봐요.

"단위 시간당 운동량 변화가 사람이 다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열쇠이고 에너지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라 하셨는데...

님 말이 옳지요. 그리고 제 말도 바로 그 말 맞습니다.


그래서 수직낙하 거리를 2m(혹은 그 이하?)로 제한하자는 식으로 말했잖아요. ^^;
이렇게 해 두고 우르크가 땅에 질질 끌려간다고 가정하면, 그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 해도 우르크가 충돌로 인해 죽을 염려는 없지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충돌로 인해' 죽을 염려가 없다는 것이지요. 무지막지한 속도로 무식하게 질질 끌려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ㄷㄷㄷ...)



제가 회전운동이니 어쩌니 얘기한 건 '우르크가 어느만큼 충격을 받느냐'를 계산하려고 적은 게 아니라 '우크르가 몇m'를 끌려갈까 얘기하려고 적어 본 거에요.



갑자기 관계없는 주제를 꺼낸 건 제 잘못이 맞네요. 헷갈리셨겠네요..ㅜㅜ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7:16
highseek///

더 재미있는 상황이 됐네요..........!!!!

'수평에 가깝게' '우르크들이 받을 수 있는 궤도로' 라고 했으니

발사각은 극히 작아야 하고 (20도 미만이겠네요.)

그러면 초기속도 v도 커져야 하고,

우르크들은 이걸 '그대로 받아내야' 하니까....


..계산해 보면 우르크 하나 받으려다 와르르 볼링핀처럼 무너지는 꼴이 연출될 거 같은데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2 17:16
게다가 원문에 의하면, 후치가 처음 던질 때 건너편에는 이미 네마리의 우르크가 있었습니다. 즉, 우르크 한마리를 네마리의 우르크가 받아내었고, 받는 우르크의 마리수는 점점 늘어났죠. 그리고, 양쪽을 모두 합해 현장에 있던 우르크의 총수는 9마리였습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2 17:18
이 상황에서 우르크를 처음 던질 때 후치의 증언에 의하면,
' 난 살짝 던졌지만 우르크의 몸이 그렇게 작은 것은 아니다. 날아가는 우르크는 괴성을 지르며 허우적거리다가 내가 의도한대로 정확히 네 마리의 우르크에게 나가떨어졌고 그대로 다섯 마리는 데굴데굴 굴러갔다.'

...이것이 최초의 케이스입니다;; 즉, '우르크 하나 받으려다 와르르 볼링핀처럼 무너지는 꼴' 을 소설에서 묘사하고 있지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2 17:22
덕분에 이 광경을 처음 목도한, 남아있는(앞으로 던져지게 될) 우르크들은,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퍼렇게 질려 주춤거리'며, '서로 나중에 던져지겠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 하는 것이지요.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7:23
간단하게 날아오는 5번 우르크를 받아내야 하는 1,2,3,4번 우르크의 입장에서는,

후치가 15도 각도로 던져주었다고 가정하면,

24.5m/s로 날아드는 놈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지요. (계산과정은 생략...)

24.5m/s는, 다르게 표현하면 30m 고도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속도고요.

일격에 죽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직격당한 1,2,3,4번 우르크가 얼마나 뒤로 튕겨 날아갈지도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7:25
24.5m/s 는
대강 80? 85? km/h 가 되겠네요.

여러분 집앞 도로나 시내에서 이 속도로 달리면 큰일납니다. ㅎㅎ...;;

Commented by 몽상인 at 2008/05/12 17:45
..이분들 즐기고계셔...[]
Commented by ●SiD at 2008/05/12 17:56
..이분들 연구하고계셔...[]
조만간 드'라의 모든 의문은 풀리는 것인가요..
Commented by 내일 at 2008/05/12 18:14
네 즐거워요 (.....)

이참에 OPG의 성능도 유추해 볼 수 있겠군요.

건장한 남자가 145g의 야구공을 있는 힘껏 던지면 보통 80~90km/h를 찍습니다.

야구선수들이야 150km/h를 넘기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프로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요.

후치가 질량이 대략 70kg, 즉 야구공의 500배쯤 되는 우르크를 '살짝' 던지면 80~90km/h를 찍습니다.


.......^^
Commented by aLmin at 2008/05/12 18:26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당~^^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5/12 19:13
오오 공덕후 찬양하라 공덕후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5/12 19:19
마지막 그림 좀 짱이네요. :-)
Commented by 감자부침개 at 2008/05/12 19:41
이쯤에서 문과생의 뻘플.
"cosΘsinΘ는 (sin2Θ)/2가 됩니다."
어머나, 신기하여라(...)
Commented by blesshy at 2008/05/12 20:07
투사각에 대해서는....

소설상에서는 '수평에 가깝게'던졌다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3m를 안넘지 않을까요...
(그러면 수평에너지가 문제가...=\ㅁ\....)
Commented by at 2008/05/12 20:11
오오 공대생 오오
포스 넘치는 글 잘 읽었습니다
판타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5/12 21:16
음음, 초반에 헛소리 한점 죄송합니다.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었습니다만, 그런뜻으로 들렸으니 결국은 제가 잘못한거지요.

어쨌든 입사각이 45도가 아니었을것이다 라는게 제 주장이었습니다. 쿠럭.

그나저나, 타자는 의외로 제대로 설명을 해놓으셨네요. 거의 수평을 향하게...ㄷㄷ
Commented by MC 바리반디 at 2008/05/12 21:20
저 공식... 물2 내용이라는
Commented by 나무 at 2008/05/12 21:45
푸하하하하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림4부터는 이해를 못했지만<
용자님 훌륭 하십니다!
Commented by 포플리스 at 2008/05/12 22:24
막 댓글읽다가 좌절하고 마지막에 남깁니다.

댓글도 숫자로 싸우는 무서운 공대생들....
Commented by CFSMaster at 2008/05/12 23:19
과학에는 젬병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하하~
Commented by rainkeeper at 2008/05/12 23:20
Fedaykin / 아니, 님이 사과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님은 제게 잘못한게 없는데요. 다만 님의 주장에 사소한 오류가 있었을 뿐. 피차 재미로 한 일 아니었습니까. / 근데 수평으로 던질수록 던져지는 오크에게 불리합니다. (에너지로 따지면요. 최소투사속도는 역시 입사각이 45도일 때. 0도일때는 거의 200m 자유낙하하는 에너지.) 충격량 측면에서는 델타t 늘리기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용이해짐으로써 유리해지겠지만.(착지 후 데굴데굴 굴린다든지.)
Commented by 잰짱 at 2008/05/12 23:58
여기서 토론하시는 님들 막 전문가적인게 왠지 멋있어요;;;
Commented by 겨리 at 2008/05/13 00:38
이루릴이 제일 멋졌습니다(도주)
Commented by ㅁㅁ at 2008/05/13 01:19
Fedaykin // 자세히 읽어보면 정말 디테일한 묘사를 많이 해놓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그냥 어물쩍 넘어갈수도 있는 이런 부분도 상세하게 적혀있는것이 드래곤라자의 묘미죠.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5/13 01:25
힘 18/00이 저 정도면 하프오크 상한이라는 19는 도대체(...) <= 이런 발폐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05/13 06:18
Feydakin/아마 발사각이 45도일때, 같은 거리를 날아가더라도 속도가 최저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만. 다른 말로, 같은 발사속도를 갖고 날릴 경우 최장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발사각이 45도라는 이야기. (물론 여기엔 공기저항같은 기본적인 사항은 무시되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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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in(45)*cos(45)=sin(90)=1 -_-; 간단한 계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sin(x)*cos(x)=sin(2x)로 간단히 계산을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Ek = 1/2 * 70 * 30 * 9.8 / (2*sin(45)*cos(45)) ~= 0.5*70*30*10/1=10500 정도로 간단하게 나오네요. ^^;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5/13 10:42
근데 오크라서 멀쩡했을게 분명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ㅅ'

킥킥거리면서 잘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루릴 그림 왜이리 귀엽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에.

근데 댓글 많이 무섭네여 'ㅅ'
Commented by ZeroDevice at 2008/05/13 11:08
... 바로 이런 글을 원했습니다! (OoO);;;
Commented by Donguri at 2008/05/13 12:32
(그림16 - 인간의 무서움을 알게 된 이루릴 세레니얼 양)

이 부분은

(그림16 - 인간(공돌이)의 무서움을 알게 된 이루릴 세레니얼 양)

이렇게 바뀌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ㄷㄷㄷ
Commented by 키세츠 at 2008/05/13 13:16
화렌차시여, 대단하시군요.
이런 녀석들까지 보살펴야 하다니...

그나저나 우르크라고 해도 성인 남성 정도의 사이즈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집에 가서 책 찾아보기 귀찮음;;;)
우르크라고 해도 오크보다 머리 하나 큰 정도 수준이고
원래 오크는 상단히 작고 짧달막하니까요.

게다가 전투 직후 우르크들의 무기와 장비를 해체했을테고 그러니
70킬로그램보다는 조금 더 작게 잡아야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무엇보다도... 머리무게는 빼주셔야 됩니다.
우르크들의 머리는 비었.....
Commented by 페리 at 2008/05/13 13:54
ㅋㅋㅋㅋ 이거 생각보다 재밌는데요? 뭐 원문에 대한 그런 태클은 댓글을 읽어보니 이미 달아주신분들이 많아서 패스한다 치고..<공돌이지만 계산이 귀찮은지라;
D/R의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해도 재밌네요 ㅋㅋㅋ
공상과학대전의 판타지버전?
후속글 기대하고 있겟습니다 :) 링크해갈께요'ㅂ'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8/05/13 15:12
공기저항이 있는 real-world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충격량은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으로 힘을 나누어보았을 때 수직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 크도록 사출각을 낮춘다면 수평방향으로 가해진 힘이 공기저항에 의해서 줄고, 더구나 같은 거리를 날려보내기 위해서는 초기 발사속도가 더 크므로 저항에 의해 줄어드는 힘 역시 커지므로, 대략 목적지에서 받을 충격량은 훨씬 줄어든다고 보아야겠지요. 대략 위와같은 상황이라면 한 1층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정도의 힘 정도 밖에 가해지지 않을것 같네요.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08/05/13 15:16
그리고 많으면 많을수록 안전해지는 우르크제 쿠션이 있으니 5층까지도 무사 통과일듯한데..(야)
Commented by 金烋霞 at 2008/05/13 15:45
이야 재밌네요 乃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5/13 19:07
글쎄요..

70kg 정도라고 보면 공기의 저항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봅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3 20:18
음. 또 원문을 들먹거리자면..(매번 이러네요;) 전투 후에 우르크들의 무기는 샌슨에 의해 절벽 아래로 던져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갑옷이네요. 갑옷까지 벗겼는지 여부는 원문에 나와있지 않아요. 애초에 오크족은 인간 기술자를 납치해서 부린다는 설정(D/R 2챕터)이 있기 때문에, 금속 갑옷을 입고있었다 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걸 따져봤을 때 70kg를 잡은 것은 오히려 적게 잡았다고 보여집니다. 우르크의 신장을 170센티 정도로 잡았을 때(참고로 일반 오크의 평균신장은 140~150 cm 정도이며, 샌슨의 키가 약 180cm 정도입니다.) 평균체중은 약 70kg 정도 되겠지요. 갑주를 포함했을 경우 75~80kg 정도 잡는 게 정확할 듯 합니다.

OPG의 괴력이야 뭐.. 1챕터에 보면 청동술잔을 아무렇지도 않게 별 힘 안들이고 사과쪼개듯 정확히 반으로 쪼개버리죠-_-;

사실 이 우르크의 예보다 더한 게 1챕터에 나옵니다.

'나는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하늘에 살짝 집어던졌다가 100 큐빗 정도로 솟아오른 아기를 간신히 받아내고는, 노랗게 질린 그 어머니에게 살해당할 뻔 한 다음..'

....100 큐빗이면 50미터 인데요 -_-; 과연 받아낸 아기가 살아남을 확률은?;;

Commented by 바린 at 2008/05/13 20:23
아 댓글 쩐다... 대부분 그렇지만 댓글이 본문보다 길 경우 댓글이 더 재미있기도 함...
Commented by overfeel at 2008/05/14 00:47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것들도 전부 감사해요! 몇몇 의문점이 리플에 있었지만, 역시 리플로 해결된 듯(아놔 이 공덕후님들 ㅠㅠ)해서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리플들 좀 유익한듯......
Commented by ㄱ- at 2008/05/14 23:07
더..더러운 이과!
Commented by 착선 at 2008/05/15 01:01
오거 파워 건틀렛.....그렇다면 오거의 힘은 얼마나 강하단 말인가!
Commented by 비홀더 at 2008/05/15 21:26
과연....이것이 말로만 듣던 공대생의 무서움이라는 것이군요 ㅇㅇ;;
Commented by 유타군 at 2008/05/16 13:29
본문도 재미있지만 댓글도 재미있군요 ㄷㄷㄷ 링크좀 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야옹이짱 at 2008/05/17 21:02
재밌어 미치겠는데요...ㅋㅋ 너무 지혜로우십니다!
Commented by 진심으로 at 2008/05/19 00:30
님존좀짱인듯 ㅇㅇ 아니 세상에 이렇게나 ..... 할말을 잃었뜸ㅠㅠㅠㅠㅠ 아니 이과가 간지나긴 하지만 오크가 싫긴하죠[횡설수설]
Commented by ⓧ목성소년 at 2008/05/19 09:36
샌슨 = 오우거급.

샌슨 너 어렸을때 아기 처럼 생긴 뿌리라도 캐먹었냐 -_-;;
Commented by 레프러칸 at 2008/05/20 18:12
퓨처 워커에서는 할슈타일 후작이 쳉을 60큐빗 정도 집어던집니다. 쳉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지요.(...)


그런데 여기 나온 계산에서 오크들의 탄성계수가 1이 아니므로 운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