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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글들이 픽션입니다.

(080313)
by overfeel | 2009/12/31 23:59 | 트랙백 | 덧글(1)
쉬어가는 방법

구석진 자리를 좋아합니다. 이런 자리의 장점은, 아무래도 사람을 접하는 면적이 좁다는 것에 있을 거예요.

지금은 맨 뒷쪽 창가에 앉아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방이 사람으로 둘러싸이는 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게 참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줍니다. 사람이 많은 것도 나쁘지 않지만, 사람이 적은 것도 좋지요.

 

랩실은 꽤 조용합니다.

 

쉬어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쓰지 않거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거나, 혹은 쓰고 말하면서, 쉬어가는 것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여러가지가 모두 좋은 방법이겠지요.

 

전 가끔, 사람을 만날 일이 없는 날엔, 하루 종일 말을 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말수를 줄이는거죠. 이는 저 스스로를 하나의 무정물로 만드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절 빚어나가는거죠.

생각보다 더 기분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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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건 상실감일겁니다.

by overfeel | 2008/09/05 15:55 | 멍하니보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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